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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핵위협 없는 평화 터전 만들어야…文친서에 사의"(상보)

"문재인 대통령의 훌륭한 친서에 사의 표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김다혜 기자 | 2018-09-06 10:22 송고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방북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환한 얼굴로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9.5/뉴스1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방북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환한 얼굴로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9.5/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5일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을 만나 "이 땅을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을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 위원장은 이같은 입장이) 자신의 의지라고 비핵화의지를 거듭 확약하면서 조선(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자고 말씀하셨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통신은 "(김 위원장이) 문재인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대통령이 북남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려 굳센 의지를 피력한 훌륭한 친서를 보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심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한다고 자신께서도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기대를 잊지 않고 힘껏 노력하여 우리 겨레에게 하루빨리 더 좋은 결실을 안겨줄 결심에 변함이 없다는 것과 이 기회를 빌어 대통령에게 보내는 자신의 따뜻한 인사를 전해줄것을 부탁하시었다"고 전했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특사단은 전날(5일) 당일치기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40분 방북 결과를 브리핑한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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