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학 역량강화·재정지원제한 11곳…정원감축 불가피

강원대·한림대 등 5개교 자율개선대학 선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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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가 23일 발표되면서 강원도 내 11개 대학이 정원 감축등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역량강화대학에 △카톨릭관동대학교 △경동대학교 △연세대학교(원주) △한라대학교 등 일반대학교 4개교와 △강릉영동대학교 △강원관광대 △상지영서대 △송곡대학교 △송호대학교 등 전문대학 5개교 등 총 9개 대학이 선정됐다.

역량강화대학은 입학정원의 10%(전문대학 7%) 감축이 권고되며 정원감축을 전재로 산학협력 지원사업과 같은 특수목적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일반대학교에 △상지대학교, 전문대학에 △세경대학교 등 2개교가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에 선정됐다.

유형Ⅰ은 입학정원 15%(전문대학 10%) 감축이 권고되고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또 해당 대학교의 내년 신입생과 편입생은 국가장학금 2유형을 받을 수 없으며 학자금 대출도 50%만 가능하다.

하지만 상지대학교는 대법원 확정 판결(2016년10월)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이 2020년 보완평가까지 유예돼 그나마 안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구조조정의 압박에서 벗어나게 된 △강원대 △한림대 △강릉원주대학교 등 일반대학 3개교와 △강원도립대 △한림성심대 등 전문대학 2개교는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정원 감축을 자율로 정할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도 내년부터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28일까지 이번 평가에 대한 대학별 이의신청을 받고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말 최종결과를 확정할 방침이다.

도내 대학 중에는 강릉영동대가 이의를 신청할 계획이며 경동대 등은 이의신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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