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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지브롤터→모로코, 1일 2국경 넘기 '성공'(ft.안톤 숄츠)(종합)

(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2018-08-03 22:59 송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캡처© News1
MBC '선을 넘는 녀석들' 캡처© News1


'선녀들'이 스페인에서 지브롤터로, 또 다시 아프리카 모로코로 이동하며 국경을 넘었다.

3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스페인에서 지브롤터로 이동한 선녀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인-영국으로 국경을 넘은 선녀들은 본격적으로 지브롤터 탐사에 나섰다. 지브롤터에서 첫 식사는 피시앤칩스였다. 김구라는 "우리가 아는 익숙한 그맛"이라고 평했고, 이수현은 "피시 맛있다"며 만족했다.

독일 출신 국제 전문 기자 안톤 숄츠가 선녀들을 찾아왔다. 안톤은 "한국에 산 지는 18년 됐다. 오래됐다. 젊은 친구들보다 오래 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식사를 하며 피시앤칩스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안톤은 "영국 음식은 왜 맛이 없느냐"라는 김구라 질문에 맛깔스러운 비유로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안톤은 영국이 유럽 연합을 탈퇴한 것에 대해 "모든 영국 지역 중 브렉시트를 가장 많이 반대한 지역이 지브롤터다. 앞으로 EU 소속이 아니라면 더 힘들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금도 외교 관계가 안좋을 때 국경 컨디션에 영향을 미친다. 브렉시트가 시작되면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톤은 영국이 지브롤터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부심'을 꼽았다. 그는 "지브롤터를 노린 나라들이 많았다. 영국인에게 지브롤터를 강력한 영국 영토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안토 말에 설민석이 역사적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선녀들은 안톤과 함께 지브롤터를 뒤로 하고 아프리카 모로코로 향했다. 안톤은 이동하는 내내 수다를 끊이지 않고 이어갔다. 이시영은 설민석과 안톤의 모습에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며 감탄했다. 타리파 항구에 도착한 선녀들은 아프리카 모로코로 향하기 위해 배에 올랐다. 입국 심사는 배에서 이뤄졌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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