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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울릉~포항 해상에 '파고부이'운영…안전확보 차원

울릉도 인근 해상의 특성 분석 예정

(서울=뉴스1 ) 이진성 기자 | 2018-05-10 11:29 송고
파고부이 설치 사진.(기상청 제공)./© News1
파고부이 설치 사진.(기상청 제공)./© News1

기상청은 지난 4월말부터 울릉도~포항간 운행 여객선의 안전 확보와 섬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울릉도 서쪽 주변 해상에 파고부이를 추가 설치해 운영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파고부이는 파고(물결의 높이)와 파주기, 수온을 관측하기 위해 바다에 띄우는 해양기상 관측 장비다.
기상청은 그동안 동해 중부 및 동해 남부 해양의 예·특보를 위해 5대의 해양기상부이를 운영해왔다. 5대의 해양기상부이는 △묵호와 후포·포항항에서 출발하는 울릉도 여객 항로 주변에 3대(동해, 울진, 포항) △울릉도∼독도 부근 해상을 감시하는 1대(울릉도-독도) △동해남쪽 해상 위험기상 감시를 위한 1대(울산)다.

다만 기존의 울릉도-독도 해양기상부이가 울릉도 동쪽 해상에 설치돼 있다는 점에서, 여객항로인 울릉도 서쪽 주변 해역에 대한 해양기상 특성 파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기상청은 울릉도 서쪽 해상 파고부이를 약 1년 동안(2018년5월∼2019년5월) 운영하면서, 기존 울릉도 동쪽 해상에 있는 해양기상부이(울릉도-독도)와 비교·분석해 울릉도 인근 해상의 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j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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