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강혜정 '연애의 목적', 한샘 성폭행으로 재조명

'연애의 목적' 포스터 ⓒ News1
'연애의 목적' 포스터 ⓒ News1

(서울=뉴스1) 연예부 = 박해일, 강혜정 주연 영화 '연애의 목적'(2005)이 '한샘 성폭행' 사건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연애의 목적'은 고등학교 영어교사가 미술교생에게 끊임없이 성관계를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개봉 당시 남자주인공의 행동이 '직장내 성폭행'에 해당한다는 일각의 문제제기가 있었던 작품.

최근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에서 직원간 성폭행 사건이 터지면서 이 사건과 '연애의 목적'의 유사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있다. 직장 내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이기 때문이다.

앞서 A씨는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해 12월 한샘에 입사한 후 함께 교육받던 동기들과의 식사 및 술자리에서 화장실에 갔다가 동기 B씨로부터 몰래카메라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5일 A씨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혐의(카메라 등 불법촬영)로 B씨를 지난 1월14일 구속한 사실을 밝혔다.

그 뿐 아니라 A씨는 해당 글에서 지난 1월 회식이 끝난 뒤 C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C씨가 고소를 취하해달라며 계속해서 찾아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경찰 조사가 부실했고 회사가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후 한샘 최양하 회장은 전일 10시쯤 직원들에게 "회사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임직원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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