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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노동절 맞아 도심 대규모 집회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7-05-01 15:24 송고
근로자의 날인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열린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5.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일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비정규직 철폐·재벌체제 해체·노동조합 활동 권리 보장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이화동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앞에서 '2017 세계 노동절 대회'를 열고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돌아보면 많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며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그리고 노동의 요구를 걸고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하자"고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30년 전 외쳤던 '노동3권 쟁취하자' '노동악법 철폐하자'는 구호가 오늘 광화문 고공단식농성장에서 외쳐지고 있다"며 "'배고파서 못 살겠다'는 최저임금 노동자 500만 시대가 됐고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었던 비정규직이 천만명이 넘는 헬 조선 세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저임금 타파, 재벌해체, 노조할 권리 보장, 국가기구 개혁과 사회공공성 강화는 지금 당장 쟁취해야 할 모든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라며 "대선 직후 새 정부와 직접교섭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6월30일부터 9일간 학생, 청년알바노동자 등 미조직비정규직 노동자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사회적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선포했다.

한편 대선 주자들을 향해서는 "촛불대선에 촛불민심은 사라지고 권력다툼만 요란하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간 켜켜이 쌓인 적폐의 청산이 불투명하고 그 이전 정권부터 단 한번도 꽃 피워 본적 없는 노동의 권리는 더욱더 외면받고 있다"며 "민주노총의 핵심요구를 '지금 당장' 수용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개최된 '2017 세계노동절대회'에 수도권 2만여명을 비롯해 총 3만여명의 노동자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3시20분쯤 혜화역 앞에서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d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