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선 끝나면 홍준표는 실업자…전 3년 임기 남아"

"洪, 저 향해 정치생명 끝났다?…걱정마시라"
"요구 수용안했다고 安 일정 막는 건 잘못된 것"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전남 목포시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안철수 대선 후보의 전남 집중유세에서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전남 목포시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안철수 대선 후보의 전남 집중유세에서 안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4.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1일 제주에서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 중앙선대위원장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향해 "제가 무섭긴 무서운가보다"라며 일격을 날렸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주에 온 저를 향해 역시 제주에 온 홍 후보가 '박지원은 정치생명이 끝났다'라고 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홍 후보는 제 걱정 마시라"라며 "대선이 끝나면 제 임기는 3년 남았지만 홍 후보는 실업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상왕 박근혜 옥바라지를 하면 실업자 신세를 면할 것도 같다. 하지만 홍준표 찍으면 박근혜 상왕 등극하고 문재인 대통령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박 위원장은 이날 자당 안철수 후보가 노동절을 맞아 청계천 평화시장 '전태일 동상' 앞에서 헌화하려던 일정이, 민주노총 반발로 무산된 데 대해서도 항의성 글을 남겼다.

그는 "이념을 떠나 우리가 지켜야 할 상식과 이성이 있다"며 "안 후보 일정을 가로막은 분들의 마음은 모르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유세를 막는 건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엊그제 문재인 캠프 부위원장이 속옷차림으로 (안 후보) 유세를 방해한 것도 마찬가지"라며 "똘레랑스, 포용을 잃은 사회는 통합도 민주도 혁신도 잃는다"고 우회적으로 문 후보 측에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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