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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사드 이면합의 밝혀야…배치 중단하고 다음 정부 이양을"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5-01 14:19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측은 1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사드 배치 결정 과정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경고했다.

문 후보측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드 배치 비용 10억 달러 부담 주체를 놓고 한미 양국 정부가 벌이고 있는 핑퐁게임에 국민들이 경악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공보단장은 "김 실장은 미국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직접 통화한 결과라며 '부지는 한국이 제공하고 운영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존 합의를 확인했다고 했지만 하루 만에 맥마스터 보좌관은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하도록 재협상할 것'이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도 생략한 채 한 밤중에 기습작전 하듯 전격 배치해 놓고 이제는 60년 동맹국 간에 비용을 놓고 핑퐁 게임을 벌이고 있다"며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불신과 경악을 넘어 걱정스러움마저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공보단장은 "현 정부는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서 미국과 어떤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얼마나 강하게 대선 전 배치를 요구했기에 미국이 1조원이 넘는 비용을 우리에게 부담하라고 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공보단장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 현 정부는 사드배치를 중단하고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안보실장은 지금이라도 진실을 명백히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덧붙였다.


sangh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