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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펠로시 의원 "트럼프 탄핵, 아직은 근거 없어"

"법을 위반한다면 탄핵 주장 가능…지금은 아냐"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017-02-07 09:09 송고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 © AFP=뉴스1

미국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해 민주당 1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가 "아직은 근거 없다"며 선을 그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펠로시 의원은 6일(현지시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불쾌감과 불안함을 호소하는 여론엔 근거가 있다"며 "트럼프는 전략적으로 일관되지도 않고 무능하고 무모한 방식으로 일해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그것이 탄핵의 이유가 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원은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다면 그러한 것(탄핵 주장)이 떠오를 수 있다"면서 "지금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펠로시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맥신 워터스(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지난 3일 "트럼프를 곧바로 탄핵으로 이끄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워터스 의원은 "(그 발언은) 많은 시민들이 내게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이었다"며 "나는 아직 탄핵을 요청하지 않았다. 그(트럼프)가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한 민주당 의원은 워터스뿐만이 아니다. 히스패닉계 호아킨 카스트로 하원의원(텍사스)은 1일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을 밀어붙일 경우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스트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에 규정된 권한을 의도적으로 넘어섰는지를 조사해야 한다"며 만약 그가 실제 대통령 권한을 넘어섰을 경우 의회가 대통령 불신임 결의안을 논의하고 탄핵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j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