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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연정, 朴대통령 사면의 정치적 복선"

페북에 글 게재…안희정에 "제안 철회" 재차 요구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7-02-06 23:55 송고
이재명 성남시장.2017.2.6/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6일 당내 경쟁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제안과 관련, "탄핵기각의 반역사적 세력에 힘을 주고 나중에 박근혜를 사면하겠다는 정치적 복선을 내포하기에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 지사는) '대연정' 발언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의회와 협치가 중요하다'며 자신의 말을 '곡해'하지 말라고 한다. 협치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해야 할 방식이지만, 지금의 대연정은 승리를 전제로 한 오만한 주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촛불집회가 열린지 이날로 100일이 된 것을 거론, "최근 정치권에서 대연정이니, 협치니 하는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데, 100일간 한겨울 추위에도 꺼지지 않은 촛불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같은 정치인으로서 민망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2월 대통령 탄핵을 두고 정치인들이 좌고우면할 때 촛불시민들은 가장 먼저 탄핵을 외쳤다. 탄핵 일정을 미루자는 정치인의 동요에도 촛불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면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촛불이 다시 커지고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2월에는 대통령 탄핵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 촛불민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은 지난주부터 태극기집회에 대거 참석해 탄핵기각을 외치고 있다. 어떻게 촛불을 부정하며 탄핵반대를 외치는 새누리당과 대연정을 얘기할 수 있느냐. 한없이 부끄럽기만 하다"면서 "부디 새누리당과 대연정 주장은 철회해 달라. 새로운 나라에 대한 '꿈'에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