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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꼭 시집가세요"…모른다던 최순실 카드받은 윤전추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양은하 기자 | 2017-01-09 12:38 송고 | 2017-01-09 16:55 최종수정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제7차 청문회에 '최순실이 윤전추 행정관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카드'를 공개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 이날 청문회에는 20명의 증인 중 단 2명(정동춘 재단법인 K스포츠 이사장, 남궁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과 참고인은 1명(노승일 재단법인 K스포츠 부장)만이 출석했다. 2017.1.9/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 변론에서 최순실씨를 개인적으로 모른다고 했던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최씨가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 담긴 카드를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은 9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최씨가 윤 행정관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 친분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최씨가 보낸 카드에는 "전추 씨,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보내시고 새해에는 꼭 시집가세요"라는 덕담이 적혔다.

장 의원은 "이렇게 시집까지 걱정하는 최순실이 있는데 윤전추는 최순실을 처음 본다고 한다"며 "윤전추의 개인폰에는 최순실의 딸 정유연(정유라)의 016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입력돼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대통령에게 누가 될까봐 최순실을 의상실서 처음봤다고 했지만 검찰이 이런 증거를 제출하니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그런데 헌재에서는 뻔뻔하게 증언을 바꾸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앞서 윤 행정관은 헌재에 출석해 "최씨를 의상실에서 처음봤고 개인적으로는 모른다"고 말했었다.


sangh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