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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13일 대권주자 정책 토론회…대선체제 시동

정강정책·당명 정한 후 조기대선 대응 나서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1-08 17:32 송고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칭) 당명채택회의에서 공모를 통해 결정된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결정했다. 2017.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칭) 당명채택회의에서 공모를 통해 결정된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결정했다. 2017.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새로 당명을 정한 바른정당이 당내 대선 잠룡을 모아 정책 토론회에 나서며 대권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8일 정계에 따르면 바른정당 전략기획팀은 오는 13일 국회 도서관대회의실에서 대선잠룡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바른정당 소속의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나서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는 군사, 교육, 증세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개헌이나 균형발전경제 등이 주요 논제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은 대권 잠룡들의 정책 토론을 통해 새누리당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차별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그동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새누리당이 외면받으면서 대선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과 10년간 해외에 나가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집중되고 있었다.
새누리당에서 분당돼 나온 바른정당도 체계를 구축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선 잠룡 경쟁을 통해 이목 끌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정책토론회는 반 전 총장이 귀국한 바로 다음날 개최되면서 그의 귀국에 맞춰 정책 논의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관계자는 "대선 잠룡들의 일정을 맞추느라 일정이 늦어진 것일 뿐이다"고 밝혔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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