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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윤종오 의원 “부산 소녀상 일본 대응 도 넘었다”

(울산=뉴스1) 이상문 기자 | 2017-01-07 12:52 송고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서 설치됐다가 동구청의 강제 철거로 압수된 소녀상이 지난해 12월30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인도에 다시 설치돼 있다. 동구청은 소녀상을 압수한 지 이틀 만인 이날 소녀상을 반환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동구청은 자체 회의를 거쳐 소녀상 반환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스1 © News1

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 윤종오(울산 북구) 국회의원은 부산 소녀상 설치를 놓고 벌이는 일본정부의 대응이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두 의원은 8일 논평을 통해 “아베 총리는 주한 일본대사를 귀국조치하며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고 여기에 한일 통화스와프 논의도 중단했다”며 “2015년 12월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가 그 근거”라고 주장했다.

또 “내정간섭을 넘어 우리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까지 제약하는 안하무인식 외교압박”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아 전역을 무력 침략했던 과거를 여전히 반성조차 않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두 의원은 정부도 질타했다. 두 의원은 “정부도 반성해야 한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무능외교, 사대외교의 상징이다. 합의 당시 외교부는 소녀상 이전 이면합의는 없다고 못 박았다”며 “아베 총리까지 나서 연일 주장하는 합의내용과 전면 배치된다. 만일 일본정부 주장이 사실이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유도 추가돼야 마땅하다”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정부는 유감 논평 정도가 아니라 한일위안부 합의 폐기를 선언해야 한다”며 “탄핵정국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국회에 요청해서라도 엄중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정부는 소녀상 철거 주장을 멈추고 반세기 넘게 고통받아온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책임 있게 사과부터 하라”며 “만약 정치, 경제적 압박만을 지속한다면 향후 발생할 긴장과 대립의 모든 책임은 오롯이 일본정부에게 있음을 밝힌다”고 경고했다.


iou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