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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潘 양강 굳어질라"…발걸음 빨라지는 野잠룡들

박원순 이어 안희정 도전예정…이재명 15일 광주行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1-06 22:16 송고
2016.11.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새해 들어 각종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에서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양강구도'가 유력시되자 6일 다른 야권 잠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조기대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반 전 총장의 귀국이 가까워오자 선제적으로 반전을 꾀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다만 20%대 초반에서 박스권 지지율을 보이던 문 전 대표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굳어져가는 '문재인 대세론'을 여타 주자들이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새해 벽두인 지난 2일 '결심이 섰다'는 입장을 밝힌 민주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이날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권도전 선언 일정을 오는 22일께로 못박았다.

탄핵정국을 거치며 3위권 후보로 급부상한 같은 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는 15일 광주를 찾아 '세몰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도 대선 출마 선언을 위한 물밑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온 국민이 대한민국의 총체적 개혁을 요구하는 시점에 평생을 혁신과 공공의 삶을 살아온 저는 시대적 요구에 따르기로 결심했다"며 "낡은 질서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누구보다 가장 잘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대변인격인 박수현 전 의원을 통해 오는 22일 대권도전 선언을 예고, 강원을 시작으로 전국순회를 통한 '지역맞춤' 선언을 통해 미래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오는 15일 광주를 찾아 대선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출정이다! 손가락혁명동지 여러분,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 때가 왔다"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손가락혁명군 출정식' 일정을 알렸다.

해당 센터는 3000석 규모로 세력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 측은 대선 전 '내실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이날 통화에서 "탄핵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정치일정부터 얘기하긴 부담스럽다는 게 김 의원 생각"이라며 "일단 기존의 생활정치연구소를 재정비하며 국민여론을 듣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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