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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준 "제3지대, 사라질 운명의 '버뮤다삼각지대' 될 것"

潘·孫 등에 "자신이 중심돼야 한다는 동상이몽 꿔"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1-06 10:20 송고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제3지대와 관련해 "이념, 정책적 공유, 가치연대도 아닌 개헌을 매개로 모이자고 한다"며 "제3지대가 아니라 정치 버뮤다 삼각지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심 최고위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 결정 후 대통령과 함께 심판받아야 할 사람들과 정치적 존재감이 잊혀가는 사람들이 수많은 개헌과제 중 권력구조 하나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서 일단 모이자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현 시점의 제3지대는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이합집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지난 시간 그들이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앞으로 제3지대라는 가면이 어떻게 벗겨질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은 또 "호남의 정치의식을 자민련으로 격하하려는 세력, 탄핵당한 정권에서 탈출한 세력, 친박계 후보를 준비하다 탄핵으로 발걸음을 돌린 국내정치의 ABC도 모르는 사람, 국민이 아파할 때 자신의 정계복귀 시기가 중요했던 사람 등이 제3지대를 운운하며 모두 자신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 등을 겨냥했다.

이어 심 최고위원은 "판을 흔들고 대선변수를 만들면 자신에게 기회가 올까 하겠지만 국민은 그 수준에서 벗어나 있다"며 "제3지대가 어떤 의도인지, 구성원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국민은 손바닥 보듯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자당의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을 거론하며 "하나같이 국민 속에서 시대 소명을 받들며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이라며 "민주당은 제3지대, 제4지대 등 질 낮은 정치적 이합집산에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