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여야 합의 안되면 탄핵으로 간다던 입장 변함없어"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 News1 송원영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곽선미 서송희 기자 = 새누리당 비주류 핵심인 유승민 의원은 4일 대통령 퇴진을 놓고 "여야 합의가 안되면 탄핵으로 간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없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위원회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제가 주장했던 바를 (총회에서도) 그대로 했다"며 "오늘 결론도 그런 방향으로 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퇴진 시점 입장 표명 등과 무관하게 탄핵절차에 돌입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대통령이 말씀이 있다면 내용에 따라 여야 협상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다. 여야 협상이 잘 안되고 있는데 더 잘되게 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야 합의이고 우리는 합의가 안되면 탄핵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비상시국위원회는 유 의원의 주장대로 "여야 합의 불발시 9일 탄핵 표결 참여"로 결론이 났다.

이는 "4월 퇴임이 결정되면 굳이 탄핵으로 갈 필요가 없다"던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한 비주류 온건파의 논리 대신 비주류 강경파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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