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국회의, 5일 '대통령 퇴진' '새누리 해체' 촉구

(인천=뉴스1) 최태용 기자 = 인천지역 7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박근혜퇴진인천비상시국회의가 '대통령 즉각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 촉구에 나선다.

인천시국회의는 오는 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새누리당 인천시당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국회의는 "범죄자에게 명예로운 퇴진은 있을 수 없다"며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촛불 민심인 즉각퇴진을 수용하고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의 공범인 새누리당이 탄핵을 막아선다면 국민들은 박근혜-최순신 게이트의 주범으로 규정하고 박근혜 퇴진과 함께 새누리당 퇴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시국회의 소속 개별 시민단체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오는 6일부터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9일까지 새누리당 친박(親朴)계인 윤상현(남구을)·민경욱(연수을)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상현, 민경욱 의원은 지난 1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탄핵 반대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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