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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朴 하야해도 탄핵으로 직무정지…대한민국이 원해"

김관영 "9일 가결 위해 與 설득 노력"
"탄핵안, 非朴과 얘기해 볼 필요 있어"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박승주 기자 | 2016-12-02 16:45 송고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김성식 정책위의장,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2016.11.30/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은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그 전에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 등을 선언하더라도 새누리당을 설득해 탄핵안이 가결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탄핵정국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명확히 4월 퇴진 입장을 밝히면 탄핵하기 어렵지 않냐는 게 (비박근혜계) 입장인데 그럼에도 탄핵은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은 "야당이 발의한 탄핵안은 표결로 갈 수밖에 없는데 새누리당의 참여가 관건이고, 새누리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뜻을 모은 배경에 대해 "대통령이 4월 말까지 하야 약속을 해도 직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원하는 탄핵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아무리 국무총리에게 권한을 이양해도 대통령-총리 간 권한분산 및 조정 문제가 어디도 나와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하야해도 탄핵을 통해 직무를 공식적으로 정지시켜야 한다. 하야에 관한 로드맵이 생기더라도 탄핵은 탄핵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의 자진 하야 시기가 내년 1월말 등으로 앞당겨질 경우에 관해서도 "그럼에도 탄핵의 필요성에 대해 '긴급처분'이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부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플랜B가 마련됐는지엔 "아직 생각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국민의당은 개별 의원 차원에서 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토록 설득을 계속할 방침이다.

김 원내수석은 "야당이 뭉치는 건 당연하고 (여당) 개별 의원들을 설득하고 만나서 양심에 호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비박계 설득을 위해 개헌 카드를 꺼내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개헌 얘기하면 야권에서도 생각이 다 달라 꺼낼 시점이 아니다. 지금은 오로지 탄핵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또한 탄핵안에 비박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일단 야당 단일안을 제출하고, 9일 본회의 표결 전 비박 상당수가 (찬성으로) 들어오려는데 야당이 제출한 내용 때문에 꺼려진다고 하면 그 부분은 얘기해볼 필요도 있다"고 여지를 뒀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 의결에 크게 지장받지 않는 범위에서 새누리당이 얘기하는 부분을 수정, 수정안으로 (본회의) 의결 직전에 내서 그것을 표결해 의결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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