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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새누리당 의원, 탄핵 동참하라"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 탄핵동참 촉구 회견
새누리당 셔터 내린 채 묵묵부답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6-12-02 13:48 송고
2일 오전 부산 수영구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탄핵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2016.12.2/뉴스1 © News1 박기범 기자

여야 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부산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2일 오전 부산 수영구 새누리당 부산시당 앞에서 ‘부산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대통령 탄핵 동참 촉구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재강 민주당 서·동구 지역위원장은 "시민들이 거리와 광장에서 한달이 넘게 탄핵을 외치고 있다"며 "박 대통령 치마 속에 숨어 권력을 나누던 새누리당은 꿀먹은 벙어리다"고 비판했다.

조용호 기장군 지역위원장은 "김무성 전 대표 등 일부는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이후 탄핵에서 발을 빼거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윤준호 해운대을 지역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피의자, 즉 범죄인이고, 새누리당은 그 몸체"라고 주장하며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세현 사하을 위원장 역시 "국민들의 80%가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의 뜻을 받아 탄핵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국정을 농단한 박 대통령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새누리당 의원들이 동참하지 않을 경우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당사는 셔터를 내린 채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 인사들은 준비한 서한을 셔트 밑으로 밀어 넣고, 탄핵을 촉구하는 스티커를 붙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p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