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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4월 퇴진 안하면 與 전원 의원직 사퇴 각오"(종합)

"여야 4월퇴진 합의하면 대통령 이행 확신"
"野 정국 혼란에도 탄핵만 고수, 선동"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6-12-02 10:22 송고 | 2016-12-02 16:19 최종수정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당론으로 채택한 '박근혜 대통령 4월 퇴진-6월 조기대선'에 야당이 합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면서 "국회가 대통령의 4월 퇴진을 결정했는데 대통령이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당 의원 전원이 의원직 사퇴 각오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월 퇴진-6월 대선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며, (여야가 합의하면) 반드시 대통령이 이행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들이 박 대통령 조기퇴진 관련 협의를 거부, 5일 본회의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처리하자고 나오는 데 대해서는 "변칙적인 의사일정 변경에 협조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두 야당의 갈팡질팡, 우왕좌왕 행태가 참 이해가 안된다"며 "국민이 요구하고 정치권이 일관되게 주장해온 이른바 '질서있는 퇴진'에 야당은 관심없고 오로지 탄핵"이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도 엄중한 광장의 요구를 수용하기 때문에 대통령 퇴진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대통령이 3차 대국민담화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하는데 굳이 탄핵 절차를 밟아서 그 이후 정국 불확실과 혼란, 큰 후유증이 예상되는데도 기어이 탄핵으로만 가겠다는 저의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탄핵만을 고수하며 국민을 "선동"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최근 중앙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대통령 하야를 원한다는 입장이 2배 이상 높았다. 국민들도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불확실성을 제거해 국정혼란을 중단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스스로 결심을 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임을 국민도 아는 것이고, 이에 대통령이 (3차 담화로) 그대로 응답한 것"이라며 "새누리당 역시 이를 확고부동한 당론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4월 퇴진-6월 대선'뿐 아니라 향후 국정수습과 6월 대선을 관리할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관해서도 야당의 협조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6월 대선을 감안하면 거국중립내각 구성에도 시간이 빠듯하다"며 "6월 대선이 치러지면 일종의 보궐선거 개념이기 때문에 당선 즉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거국중립선거관리를 미리 구성하지 않으면 황교한 총리 대행체제로 그 일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새 정부 국무위원 인선, 정부조직법 개정 등 과도기에 통상적으로 50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서둘러 거국중립선거관리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여야가 합의해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달라는 (대통령) 제안은 아직도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법정처리시한이 이날인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며칠 전부터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만나 마지막 조율을 시도하고 있는데 누리과정 예산 재정규모에 대해 아직도 간극이 있다"며 "9부능선 지점에 와있다. 오늘 혼신의 힘을 다해 법정기일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시중에 박 대통령 찬반의원 명단, 유출된 의원들의 개인 휴대전화번호가 유출된 논란에 대해서는 "홍위병을 앞세워 대중을 선동하는 문화혁명이 떠오른다"며 "이제 전화번호가 아니라 주소까지 공개돼 우리의 자택 앞에 몰려가 시위를 하라는 선동이 있을지 모른다.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야권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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