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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르면 4일 대국민 담화…檢수사 수용 뜻 밝힐 듯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6-11-03 22:12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비선실세'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씨에게 연설문 원고가 사전 유출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6.10.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4일 '최순실 국정농단' 논란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검찰 조사를 직접 받고 '거국중립내각'을 수용해 중립적으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대통령 연설문 작성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직후인 지난달 25일 박 대통령이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이후 추가 비리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여권 내에서도 박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여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혼란한 정국을 신속히 수습하기 위해서라면 대통령도 검찰 조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국중립내각이라고 하면 대통령이 탈당을 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4일 오후 2시에서 4시로 변경된 것도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일정이 잡혔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내일 의원총회가 두시에서 네시로 변경됐다. 그 이유가 그 전에 대통령이 수사 받겠다고 기자회견할 것이라는 첩보가 돈다"는 모바일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뉴스1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이같은 계획이 외부로 알려졌다.

앞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이 야당 대표님들을 모시고 함께 국정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고 국정에 대해 여러가지로 하실 말씀이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현재 상황을 감안했을 때 그러한 진행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하기도했다.


song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