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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없는 대통령, 하야” 전주교대 교수·학생 시국선언

(전주=뉴스1) 박아론 기자 | 2016-11-03 18:26 송고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전주교대 학생들이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2016.11.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전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정권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2016.11.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주교대 학생과 교수 500여 명이 거리로 나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행진 시위를 벌였다.

3일 오후 5시께 전주교육대학교 상학탑 앞에서 열린 전주교대 시국선언장에는 교수 22명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시국선언 낭독에 이어 경기전 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이며 박근혜 정권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들은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어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돼 있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와 요구를 저버리고 최순실과 문고리 3인방에 나라를 넘겼다"며 "국정을 파탄에 빠뜨렸고, 헌법 질서를 문란케 함으로써 국정운영 능력이 없음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또 "그 본분을 망각하고 비선 실세에 의존하며 권력을 사유화하고, 비선실세라는 존재와 국정 농단의 실체를 드러낸 현 사태를 보면서 국민들은 참담한 심경"이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의 방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이해할 수 없는 한일 위안부 협상 과정,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통한 불법 자금 모금 등을 자행한 죄값을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국기 문란과 헌법 질서 파괴를 인정하지 않고 거짓으로 해명했고,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채 새로운 내각을 임명하는 등 반성과 책임의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전주교대 학생과 교수들은 대통령 하야를 요구한다. 정치권은 이해관계를 떠나 새로운 나라만들기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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