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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권력에 눈먼 사울왕"…한일장신대 학생‧교수 시국선언

(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2016-11-03 17:03 송고
3일 한일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들과 학생들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규탄하며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한일장신대학교 제공)2016.11.03./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3일 한일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들과 학생들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규탄하며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한일장신대학교 제공)2016.11.03./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 신학대학원 교수들도 학생들과 함께 시국선언에 나섰다.

한일장신대 신학대학원 원우회(회장 조형기)는 3일 대학 봉사교육관 앞에서 대학원 학생들과 교수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 없는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권력에 눈이 멀어 무당을 찾아간 사울왕과 같다”며 “지금의 국가 위기를 가져온 불의를 막지 못한 기독교인의 책임을 통감하고 참회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 공동체로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내며 올바른 정치가 실현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자들의 죄를 물어 진실을 규명하고 처벌할 것 △박근혜 정부가 책임을 지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이날 인문사회과학부 학생회(회장 유후선)도 ‘대한민국은 최순실 공화국이 아니다. 우리는 먹히는 세대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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