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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상 "朴대통령 하야 또는 탄핵"-리얼미터

10월25일 조사 당시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11-03 16:46 송고 | 2016-11-03 18:30 최종수정
(리얼미터 제공). © News1 

국민 절반 이상이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의 국정 개입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 소추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실상 통치 불능 상태에 빠진 만큼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하야하지 않을 경우 탄핵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3%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했던 지난달 25일 조사에서는 '하야 또는 탄핵' 응답이 42.3%였던 데 반해 1주일여 만에 10%포인트 이상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대통령이 여당을 탈당하고 여야 합의로 추천된 국무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은 20.2%, '김병준 총리 내정자와 일부 개각에 의한 내각을 중심으로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5%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9.0%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하야 또는 탄핵'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광주·전라(72.8%), 대전·충청·세종(63.3%), 서울(57.9%), 부산·경남·울산(50.7%), 경기·인천(48.2%), 대구·경북(46.9%) 등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68.1%), 40대(65.6%), 20대(64.0%), 50대(47.3%), 60대 이상(36.4%)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도 진보층, 중도층, 보수층 모두에서 '하야 또는 탄핵'이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다.

다만 새누리당 지지층만이 '하야 또는 탄핵' 대신 김병준 총리 내정자 중심 국정 정상화(48.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534명을 상대로 전화면접(14%), 스마트폰앱(39%), 유선(21%)·무선(26%) 자동응답 혼용 방식에 따라 무선(79%)·유선전화(21%)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포인트다.




gi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