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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자격도, 능력도 없는 박근혜 정권은 아웃”

3일 익산시민 20개 단체 시국 기자회견 개최

(익산=뉴스1) 박아론 기자 | 2016-11-03 16:23 송고

전북 익산 시민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정농단 진실규명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익산시민모임은 3일 "박근혜 정권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익산시청 앞에서 '국정농단 진실규명 박근혜 정권 퇴진 요구 익산시민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모임은 익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남이랑북이랑 등 20개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됐다. 이들은 앞서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시민 1432명의 서명을 받아 시민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

모임은 "사상 최악의 국정농단 사태가 온 나라를 초토화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뿌리째 흔들어 버린 사유화된 권력 최순실 게이트로 국민들을 충격과 분노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의혹들은 대한민국의 어디까지 마수의 손을 뻗친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이며, 이런 엄청난 일은 개인이 했다고 믿는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 스스로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해 헌정질서와 국정 운영 체계를 무너뜨린 것"이라고 성토했다.

모임은 "모든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으며,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박 대통령은 직책을 수행할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자격도, 능력도 없는 대통령이 현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훨씬 크기에 즉각 퇴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의 진실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특검이 이뤄져야 하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합당한 처벌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며 "4년 내내 대통령의 방패막이 역할을 한 새누리당도 국민에게 사죄하고 향후 진상 규명을 위한 모든 절차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붕괴됐고, 박근혜 정권은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며 "대한민국 권력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며, 익산 시민들은 그 대열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ahron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