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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이어 한일합의도 무효 주장…"최순실 꼭두각시놀음"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6-11-03 12:59 송고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제1255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발언하고 있다. 2016.1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가운데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3일에는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도 무효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한일 합의 무효를 주장했다.

이들은 "아베 정권의 꼭두각시놀음과도 같았던 비상식적 한일합의는 어쩌면 그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머리 위에 앉아있던 최순실의 꼭두각시놀음은 아니었는지 그마저도 의심스러운 황당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심을 읽지 못하는, 아니 외면하는 독단과 불통이 언제까지 가능하리라 생각하느냐"며 "'손 떼 달라'는 마음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뿐 아니라 온 국민의 마음"이라며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위안부 소녀들을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도 "(최순실씨가) 전화 몇 통으로 800억원 모금을 하고, 박 대통령을 등에 업고 사리사욕을 채울 동안 구사일생으로 살아온 할머니들에게는 고작 10억엔(100억원)을, 그것도 야합으로 주어 가슴에 피멍 들게 했다"며 "할머니들과 협의 없는 한일 합의는 전면 무효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보탰다.

김복동 할머니(90)는 "진심으로 나라를 사랑한다면 검찰은 죄를 엄중히 다스리고 박 대통령도 물러나야 한다"며 "국민도 대통령이 물러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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