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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연루 송성각 前콘텐츠진흥원장 본격 수사

광고사지분 강탈 의혹 송씨 관련 포레카 전 대표 조사
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사무실·자택 등 압색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6-11-03 11:12 송고 | 2016-11-03 11:18 최종수정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뉴스1 © News1

'비선실세'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포스코그룹 계열 광고사 포레카 전 대표이사 김모씨 등 관계자 2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순실 의혹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일 오전 포레카 전 대표이사 김모씨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입찰담당 직원 등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광고감독 차은택씨(46) 측근으로 알려진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58)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송 전 원장에 대해서는 포스코그룹 계열 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한 C사에 지분 80%를 넘기라고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C사 대표 한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송 전 원장은 지난 2005년 제일기획 제작본부장 시절 광고제작을 맡기면서 차씨와 인연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이에 대한 '보은'으로 송 전 원장을 차관급인 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되도록 힘을 썼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송 전 원장이 취임한 이후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예산은 475억원 가량 늘었다. 또 이듬해 예산안에서도 694억여원이 늘어났다.

검찰은 2일 전남 나주시 소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서울 분사무소 내 송성각 전 원장(58), 부원장·임원 등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세종시 문체부 체육정책관과 콘텐츠정책관 사무실을, 같은 달 29일에는 김종 전 제2차관의 사무실과 자택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또 차씨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같은 달 31일 아프리카픽쳐스,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 엔박스에디트 등 차씨 관련 회사도 압수수색했다. 현재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차씨는 조만간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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