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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최순실 사태는 한국 문제…北 미사일 발사 정보 듣지 못해"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6-11-03 04:24 송고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 © AFP=뉴스1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과 관련해 한국인들이 논의할 문제라며 직접적인 논평을 삼갔다.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을 통해 관련 보도를 접했지만 "이 보도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한국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인들이 논의하고 논쟁할 문제"라며 "내가 여기서 검토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입장은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과의 동맹을 최우선시 하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강력하고 지속적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며 "양국 정상이 이번 가을 라오스에서 만나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니스트 대변인은 수일 내에 북한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정보기관의 관련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정보도 듣지 못했다"며 "그러나 공유할 정보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FBN)는 북한이 사흘 이내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보도했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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