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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200여명 모여

(춘천=뉴스1) 박하림 기자 | 2016-11-02 22:00 송고
2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명동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1.2/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사태에 관여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춘천시에 울려 퍼지고 있다.

학생, 주부, 직장인, 정치인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춘천시민 200여명이 2일 저녁 춘천시 명동에 몰려나와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이번 집회는 대통령의 하야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로써 춘천에선 처음 열렸다.

촛불집회는 자유발언, 대표발언, 구호 등으로 진행됐다.

2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명동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서 학생들이 자유발언을 듣고 있다. 2016.11.2/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이날 자유발언에서 마이크를 잡은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양희원씨는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의 꼭두각시가 됐다"며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명동거리로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땅의 무너진 정의를 회복하고 민주주의를 세우겠다"고 외쳤다.

중학생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우석중학교에 다니는 곽기초(15·여)양은 "'학생들이 앞장 설 테니 어른들은 뒤따라 저희를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이러한 정국에 학생들도 일어나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야권 정치인들도 어수선한 정국을 언급하며 통탄해했다.

국민의당 변관우 춘천시의원은 "추운 날 거리에 앉아 있는 학생들을 보며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피 흘린 민주주의의 유린은 절대로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황찬중 시의원도 "역대 지방경쟁력을 완전 무너뜨린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기존 수도권 중심의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춘천을 위한 새로운 정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명동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에서 학생들이 자유발언을 듣고 있다. 2016.11.2/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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