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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지역에 불붙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11-02 17:33 송고
시국선언에 참가한 계명대 학생 80여명이 2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규탄하며 박 대통령의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2016.11.2/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움직임이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불붙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난달 27일 경북대 교수 88명이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시국선언에 나선데 이어 다음날인 28일 경북대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에 동참하면서 대학가와 지역 진보 단체 등의 시국선언과 시국대회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경북 안동에서는 지역 시민단체회원 30여명이 새누리당 안동시당사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안동대 총학생회와 7개 단과대 학생 100여명도 시국선언을 통해 '박 대통령에 대한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과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 인물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대구대 교수들도 이날 경산캠퍼스에서 "국정농단 세력을 처벌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00여명이 서명한 시국선언문에서 교수들은 "국민 앞에, 역사 앞에, 미래 세대에 한없이 부끄러운 일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등은 마땅히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며 늦었지만 단호하게 책임을 묻고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박 대통령을 포함해 모든 책임자들에 대한 전면적이고 의혹없는 수사와 이번 사태를 초래한 청와대 및 정부 관련인사의 즉각 사퇴와 처벌, 대통령 권한의 중립내각 이양과 하야, 정치권의 정쟁 중단을 촉구했다.
국립 안동대 총학생회와 7개 단과대 학생 100여명이 2일 낮 안동대 학생회관 앞에서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의 성역 없는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16.11.2/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도 '시국선언을 위한 계명인의 모임' 소속 학생 80여명이 이날 본교 바우어관 앞에서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했다.

파업투쟁 중인 철도노조도 4일 오후 4시부터 철도노조 대구본부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가두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daegu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