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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 박해진·정아름·고주원, 최순실 게이트가 연예계에 던진 엉뚱한 파장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16-10-31 19:31 송고 | 2016-10-31 22:23 최종수정
최순실 게이트가 연예계에서 큰 폭풍으로 다가오고 있다. 엉뚱한 루머에 연예인들이 단호가 대처에 나섰다.
박해진 소속사는 31일 고영태와 함께 찍은 사진이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 당시 유행하던 설정샷을 찍은 중에 고영태 씨로 추정되는 분이 있었을 거란 상상조차 못한 일로, 연락처도 근황도 알지 못하며 며칠 전에야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안에 연루된 고영태씨와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것을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 분명한 것은 박해진씨는 고씨와 개인적으로 알거나 연락을 취하는 사이는 더더욱 아니라는 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왜곡, 무엇보다 최근 사건들의 본질과 관련 없는 가십성 루머는 자제해 줄 것을 깊이 당부 드리는 바이며, 이와 더불어 악플러들과 허위사실 유포 매체 등에 대하여는 이유를 불문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해진, 정아름, 고주원 등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곤욕을 치르고 있다. © News1starDB
박해진, 정아름, 고주원 등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곤욕을 치르고 있다. © News1starDB


트레이너 정아름 역시 최순실의 측근으로 거론되고 있는 차은택과 늘품체조를 함께 만든 것이냐는 의혹에 대해 "대중적이고 쉬운 체조를 만들기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 나와 안무가 배윤정씨가 섭외됐다. 차은택씨와는 개인적 친분은 없다. 늘품체조를 제외하고는 어떤 일도 함께 하거나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아직도 정황과 실제로 어떤 내막이 있었는지 누가 개입됐는지 등등 잘 모른다. 의뢰를 받아 동작을 만들기만 했을 뿐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주원 역시 최순실 게이트에 엉뚱한 불똥이 튀었다. 그는 최순실의 최측근인 고영태의 사촌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졌으나 "한때 알고 지내던 사이는 맞지만 친인척 관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예계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여러 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또 다른 피해를 만들고 있다. 연예인이 주는 화제성이 큰 만큼 정작 중요한 본질이 이슈에 가려지는 것은 아닌지 짚어봐야 할 때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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