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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2년전 최순실 딸 의혹 처음 제기, 정부여당이 막았다"

"문체부·與교문위원 조직적 반박…지시 대상 밝혀야"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6-10-31 17:08 송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자신이 2년전 국회에서 제기했던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 의혹에 대해 당시 정부·여당이 조직적으로 반박한 것을 지적하며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여당이 보인 당시의 행태를 누군가의 지시로 규정, 지시대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당시 회의 속기록을 보여주며 "2014년 4월 8일 대정부질문에서 최순실 비선라인 의혹을 이야기 했다. 그런데 김종 문체부 차관이 두번의 반박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11일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 7분이 반박을 하더라. 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반박하는 것도 이례적인데 상임위 의원들이 조적직으로 공격하는 발언을 하는 것도 이례적이었다"고 덧붙였다.  

2014년 4월 8일 이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서 "청와대의 지시로 국가대표가 되기에 부족한 정씨가 승마 국가대표가 됐다는 제보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11일 교문위 회의에서는 "정씨의 특혜의혹을 본 위원이 제기한지 하루만에 승마협회장을 비롯한 5명의 이사들이 사퇴했다. 압력이 작용하지 않았나", "정씨는 마사회 선수만 이용할 수 있는 마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등의 의혹을 잇따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에리사 새누리당 전 의원은 "이 선수의 경기실적을 들여다봤더니 유망하고 전적이 뛰어나다. 이런 문제가 왜 불거졌는지, 이 선수의 장래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박인숙 의원도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가 인격모독이 되고 있다. 제보가 잘못된 것이라면 (제보자의) 사과를 꼭 받아달라"고 안 의원을 압박했다.

당시 의원이었던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씨에 대한 사실들은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밝혀졌다고 보는데,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고,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지나치게 과장돼 있고 허위가 많이 있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같은 상황을 설명하며 "당시 여당 의원들은 같은 자료를 갖고서 발언을 나눠서 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 누가 자료를 만들었겠느냐"며 "누가 조직적 발언을 요청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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