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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거국내각돼도 국회 예산논의 큰변화 없을 것"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이정우 기자 | 2016-10-31 15:48 송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10.3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정치권에서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거국내각 구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의 (예산)논의 과정이 크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거국내각이 구성됐을 경우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세우고 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당연히 (거국내각이) 구성된다고 하면, 언제 구성될지에 달려있지만 예산 (통과) 전에 구성된다면 그 내각에서 (예산을 집행하게 된다)"며 "지금 정부가 제출한 예산처럼 국회에서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부 예산안은 국회에 제출돼 있고 12월2일(예산안 처리 법정시한)까지 한달밖에 안 남았는데 그 사이 내각 변화는 여야 정치권 합의로 되지 않겠느냐"며 "국회에서 심의한 다음 문제는 또 그 다음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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