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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만 남은 권력 내려놔라”… 강원대 시국선언

(춘천=뉴스1) 박태순 기자 | 2016-10-31 14:36 송고
31일 오후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신뢰를 잃은 권력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제목으로 시국선언 대자보 활동을 벌였다.2016.10.31/뉴스1 © News1 박태순 기자
31일 오후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신뢰를 잃은 권력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제목으로 시국선언 대자보 활동을 벌였다.2016.10.31/뉴스1 © News1 박태순 기자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회장 나은지) 학생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일동은 31일 ‘신뢰를 잃은 권력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이 선거를 통해 부여하는 것이다. 일정기간 통치권을 행사해도 좋다는 국민의 신뢰”라며 “대통령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의 합리적인 의견 조율을 통해 국정을 운영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적인 기구와 장치들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통치권을 행사했으며 이미 민주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껍데기만 남은 당신의 권력을 내려놓고 즉각 퇴진하라”며 “검찰은 헌정질서를 파괴한 박근혜, 최순실 및 관련자들을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나은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시국선언 관련 건의사항이 접수돼 학생회가 전체 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시국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big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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