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 사퇴…당 지도부 사퇴 압박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8.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8.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이정우 기자 =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비선실세 논란' 속에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촉구하면서 가장 먼저 당직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만나 사퇴의사를 표했다. 이 대표도 별다른 반응 없이 사퇴 의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측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의 변화를 위해서 불씨가 되야겠다는 의지를 보여야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비박계 3선인 김세연·김영우 의원을 비롯해 오신환 의원이 주도하는 '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새누리당 국회의원 모임(진정모)'을 결성해 "청와대 눈치만 보는 당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총사퇴해야 한다"는 뜻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김 의원이 먼저 당직을 내던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 당 지도부 사퇴에 압박을 가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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