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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파문에 반기문 '흔들'…潘 20.9% vs 文 20.3%

潘 20.9%, 文 20.3%, 安 10.5%, 朴 6.1%, 李 5.9%, 吳 4.5%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10-31 11:39 송고 | 2016-10-31 11:47 최종수정
(리얼미터 제공). © News1
(리얼미터 제공). © News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이른바 '최순실 파문' 속에서 하락,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31일 발표한 10월 넷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 총장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20.9%를 기록했다.

13주 연속 1위는 지켰으나 이는 반 총장의 기존 조사상 최저치인 7월 셋째주 20.2%에 근접한 수치다. 문 전 대표와 격차는 불과 0.6%포인트로 좁혀졌다.

일간 지지율상 반 총장 지지율은 지난 24일 이후 4일 연속 떨어져 28일엔 19.9%까지 내려갔다. 특히 지난 27일과 28일에는 문 전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문 전 대표 지지율은 1.4%포인트 반등한 20.3%로 2위를 이어갔다. 호남에선 20.7%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17.8%)를 5주 연속 해당 지역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안 전 대표는 1.2%포인트 오른 10.5%로 3주 만에 오르며 다시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졌으나 6.1%로 4위를 유지했다.

5위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0.6%포인트 오른 5.9%로, 지난주 경신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또 새로 썼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9%포인트 내려간 4.5%로 이 시장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그 뒤는 안희정 충남지사 4.2%,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3.4%, 손학규 전 의원 3.2%,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2.7%, 김부겸 민주당 의원 2.3%, 남경필 경기지사 1.8%, 홍준표 경남지사 1.3%, 원희룡 제주지사 1.0% 등 순이었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11.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45명을 상대로 유선(20%)·무선전화(8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에 따라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체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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