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국회ㆍ정당

이상돈 "이정현 등 친박 인사들 정계 은퇴해야"

"박근혜정권에 책임있는 사람들 새누리당에도 있어, 물러나야"
"야3당과 거국중립내각 구성해야…與제안으론 안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0-31 11:21 송고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31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새누리당 내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친박근혜)인사들도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여당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고 자처했던 친박들을 겨냥해 "정계은퇴해야 한다. 그 정도 책임은 져야 하지 않겠나. 나라를 이렇게 만든 게 누구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탄핵·하야를 촉구하는 민심의 목소리가 뜨거워지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을까'란 질문에 "이미 어렵다고 본다. 남에게 의존하는 사람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 정권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새누리당에도 있지 않느냐. (친박도) 물러나야 한다"며 "야3당과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대통령 임기 5년을) 끌고 갈 수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국중립내각은 새누리당이 청와대에 제안할 게 아니다. 그건 정국을 자기들이 주도하려는 것 아니냐"며 "(여당도) 실패를 인정하고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지도부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을 거국책임내각 총리로 청와대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서도 "(이 사태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안을 먼저 내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그래서 야당이 거국내각이고 뭐고 간에 불만을 표시하는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고, 이런 사태를 초래한 여권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인맥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최순실씨에 대해선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은가 한다"며 "문제는 과거를 덮을 수 없었고, 최씨의 경우 끊어낼 수 없고, 사적 관계로 국한시켜야 하는데 그에 대해 완전히 실패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