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인과 비교해서"…부부싸움 중 남편 흉기로 찔러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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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30일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을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아내 A씨(45·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원룸 3층에서 술에 취해 남편 B씨(45)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B씨의 옆구리를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옆구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편을 찌른 뒤 스스로 지구대에 찾아가 자수했다.

아내 A씨는 경찰에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는데 남편이 전 부인과 비교하는 말을 해 자존심이 상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 부부는 10년 전 재혼한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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