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국회ㆍ정당

더민주의 '반격'…"색깔론으로 최순실 모녀 의혹 덮을수 있겠나"

추미애 "文에 대한 흠집내기·명예훼손 법적대응"
우상호 "최순실, 국회 출석시켜 의혹 밝혀야"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6-10-17 10:25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0.17/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표 등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새누리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번 공세를 미르·K스포츠재단 등 각종 권력형 비리 의혹을 덮기 위한 '색깔론'으로 규정하면서 법적대응 등 전면전을 예고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순실(사건)을 덮으려고 새누리당이 우리 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흠집내기와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성을 잃은 듯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문 전 대표와 야당을 향해 "북한 인권 결의에 대해 북한 당국과 협의를 했다면 한마디로 내통 모의"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추 대표는 "우리 당은 비선측근실세를 덮기 위해 종북의 '종'자라도 붙일 여지가 있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마녀사냥하는 새누리당의 행태를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아무리 미르·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 최순실 관련 의혹을 덮고 싶어도 덮을 수는 없다"며 "국정감사를 파행시켜도 막을 수 없고, 색깔론으로도 막을 수 없는 게 비리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최인호 최고위원 또한 "이정현 대표가 제1야당의 전직 대표에게 내통 모의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역대 집권당 대표가 한 말 중 가장 최악"이라며 "이 대표는 이런 발언을 자신들에게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비난했다.

아울러 더민주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을 비롯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검찰의 '편파 기소' 의혹 등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예고했다.

추 대표는 "문 전 대표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없이 서슴없는 흠집내기와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대응뿐 아니라, 우리 당 대선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비방하고, 앞으로 흠집내기를 한다면 그런 문제들도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최순실을 국회에 출석시키든가 검찰에 출두시켜서 국민적 의혹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대통령과 특수관계라고 모든 특혜를 독점하고도 숨어버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전해철 최고위원은 "오늘 더민주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편파기소 대책위원회를 발족해 활동할 것"이라며 "민생파탄의 책임을 감추기 위해 벌인 치졸한 정치공세에 단호히 맞서고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규명하고 제도개선까지 이뤄내기 위해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