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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유은혜에 "내가 그렇게 좋아?"…성희롱 발언 논란

미르·K재단 증인공방 지적하다 "동료의원 비웃듯 웃어" 발언
兪 "시비걸지 말고 사과하라"…韓 "미안하게 생각"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10-13 11:51 송고 | 2016-10-13 16:06 최종수정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2016.10.11/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국정감사 도중 야당의 동료 의원을 향해 반말로 "내가 그렇게 좋아?"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한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야당은 증인채택에 (여당이) 협조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차은택, 최순실이 뭔데 3주간 국감을 전부 그것으로 도배하려 하냐" 등의 지적을 하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웃지 마세요"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무슨 그런 말을 하시냐"며 "사과하라"고 즉각 따져물었다.

이에 한 의원은 "선배로서 좋아하냐는 얘기를 물어본 거다. 만약 그것을 다르게 느꼈다면 그것은 제가 유감스럽다고 말하겠다"면서도 "아니 동료 의원이 (질의)하는데 저를 보고 비웃듯 웃는데 기분좋을 사람 있겠냐"고 맞섰다.

이에 유 의원은 "저에게 시비걸지 말고 발언하시라", "정식으로 사과하시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의원은 유 의원을 비롯해 야당 의원석에서 사과 요구가 이어지자 결국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렇게 왜곡하지 말라"고 토를 달았다.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공방이 이어지자 "마음에 안 들어도 (동료 의원) 발언 중 그렇게 언급하는 건 어느 쪽이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sm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