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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 의혹 관련 차은택·조윤선도 추가 고발돼

검찰, 오후 2시 고발한 시민단체대표 조사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6-10-11 14:11 송고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왼쪽)와 김영준 공동대표가 11일 오후 고발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6.10.11 © News1 신웅수 기자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또 차은택 광고감독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추가로 고발당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한웅재)는 11일 오후 2시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검찰에 고발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 윤영대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씨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29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고 최태민 목사의 5녀), 미르·K스포츠재단 대표와 이사 등을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고발했다.

또 800억원대 자금을 모아 재단에 출연하도록 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 삼성과 현대 등 출연기업 62곳의 회장과 대표이사 등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윤씨는 이날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들어서면서 차 감독과 조 장관 등 의혹 관계자들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뇌물수수 등 혐의로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

윤씨는 "(이 사건은)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의 일해재단을 모방한 범죄"라며 "부패를 완전히 청산하는 것이 국민 욕구를 충족시키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차 감독과 조 장관 등을 추가로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경련이라는) 사업자단체, 이익단체가 스스로 뇌물을 주면 뇌물죄가 되고 이들에게 뇌물을 강요하면 뇌물강요죄가 된다"며 "미르·K스포츠재단을 없애고 새 재단을 만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조 장관도 예비적으로 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abilityk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