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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읍면동 복지 허브서 "콩 한쪽 나누는 DNA 살아나"

면목 3·8동 행정복지센터 방문…3주째 정책 현장 행보
"몰라서 이런 혜택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 없도록 힘써달라"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07-06 16:36 송고
(청와대 제공).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읍·면·동 복지 허브화 현장을 찾아 "옛날에는 '콩 한쪽도 나눈다'는 말이 있었다. 이런 제도가 생겨서 그런 선조들의 좋은 DNA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 3·8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심성이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3주째 계속되고 있는 박 대통령의 정책 현장 행보의 하나인 이번 방문은 읍·면·동 복지 허브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당 정책을 환기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는 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대폭 강화해 지역 복지의 중심 기관으로 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엔 정부의 사회보장 정책 방향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완성하고 국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려는 목적이 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센터의 민원 상담 창구에서 복지 공무원과 함께 각각 중고 PC 무상 지원 사업과 영구 임대 아파트를 신청하러 온 노인과 학부모 민원인을 맞아 직접 상담을 하면서 대화했다.

박 대통령은 노인인 민원인이 "너무 살기 곤란해 세상을 뜨려고도 했었다. 그런데 동장이 도와주시고 나서 그런 생각 안 하고 잘 살고 있다"고 하자 "기쁘신 것 보니 저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성심껏 도와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 내 여러 민간 기관이 모여 새로 발굴된 위기 가정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 통합사례회의에도 참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 가정에 채무 관리를 위한 컨설팅과 정신 건강 상담을 받게끔 할 것이란 계획을 듣고 "없는 게 없다. 몰라서 이런 좋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이제 앞으로도 많이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렇게 다들 모이셔 갖고 통합적으로 한 가정을 위해서 해결을 해주시면 (복지) 체감도가 많이 높아질 것 같다"며 "자꾸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오면 너도 나도 배우려고 하고, 그러면 우리나라 전국이 면목동의 이 사례를 본받아서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많이 누리고, 그게 이제 행복한 사회가 되는 길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오늘 이렇게 복지 허브화 현장에 와서 여러분들 말씀을 들으면서 '아, 정말 앞으로 우리가 그렇게 바라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하게 되서 기쁘다"며 "앞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하는 것도 그냥 말로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실현이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시피 이것을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복지 공무원들의 힘만으로는, (일이) 너무 많아서 힘이 드니까 지역의 민관·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한 인생·한 가정이 여러분들의 도움의 손길로 희망을 찾고, 또 절망으로 나가려는 청소년들이 아주 건전하게 자라서 훌륭한 시민으로 클 수 있고, 이게 다 여기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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