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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사진' 홈페이지 공개해야…위반시 학교에 불이익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16-06-30 18:19 송고
부실 급식 논란을 빚었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 사진./뉴스1DB © News1
부실 급식 논란을 빚었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급식 사진./뉴스1DB © News1

앞으로 학교 급식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은 학교는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교육부는 학교 급식 식단과 사진 공개여부를 초·중·고교 급식운영 평가에 반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대전의 한 초등초학교는 부실한 급식 사진이 SNS에 공개되며 학부모들의 원성을 받은 바 있다.
교육부는 각 학교가 홈페이지에 월간 식단과 급식 사진(배식된 식판을 찍은 사진)을 올리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는 매년 실시하는 급식운영 평가에서 감점한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침을 각급 학교에 내려보냈다. 서울과 부산은 이전부터 이미 식단과 사진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교생활에 대해 소통하는 한 방법"이라며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사진을 올리지 않을 경우 지침에 따라 감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지역교육지원청 단위로 운영하는 학교급식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통합 점검단을 발족하고, 모니터링 설문 도구와 매뉴얼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매년 실시하는 급식 만족도 조사와 따로 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사전 기초조사를 해 조사 방식, 항목 등을 정한다.


jhlee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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