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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공약으로 표심 잡아라'…경기, 여야 후보 ‘안간힘’

중학생 무상교복, 어린이 무상 의료, 5시 퇴근법, 30만원 기본소득 지급 등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6-03-31 14:33 송고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운동개시일인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덕중학교 담벽락에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선거벽보를 붙이고 있다. 2016.3.3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0대 국회의원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내 여야 후보들이 톡톡 튀는 공약으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일부 후보는 생활, 교육분야 표심을 파고드는 무상공약을, 또다른 후보는 지역색을 자극하는 공약 등으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안산단원갑) 후보는 30일 ‘쓰리고 총선 공약’ 두번째 시리즈인 ‘생활비는 줄이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고 후보는 △중학생 무상 교복 △휴대폰 기본료 폐지 △입학졸업유예등록금 경감폐지 등을 내걸었다.

고 후보는 중학생 무상교복 공약과 관련, “헌법 제31조에 의무교육은 국가가 부담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학교장 자율제라는 미명 아래 전국적으로 1460억원에 달하는 교복값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며 “병역의무에 따라 군대에 가면 급식은 물론 군복도 국가가 지급하듯 의무교육인 중학생 교복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내 유일한 노동당 출마자인 신지혜(고양갑) 후보는 앞서 29일 모든 국민에게 매달 30만원 기본소득 지급, 최저 임금 1만원·5시 퇴근법 입법화 공약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지금 한국은 많은 노동자 서민들이 삶을 포기할 정도로 숨이 막히는, 이른바 헬조선”이라며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매달 30만원씩 지급하는 기본소득은 살고 싶은 내일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민중연합당 송영주(고양을) 후보는 22일 어린이 무상의료 공약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때 진정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병원비는 국가가 전액 책임져야 한다. 현재 건강보험 흑자 재원 13조원에서 충분히 조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성 등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도 제시됐다.

더불어 민주당 박광온(수원정) 후보는 29일 교육전문가 이범과 함께 만든 ‘덴마크형 자유학기제 특구’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덴마크 교육이 경쟁이 없고 모두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고 이를 통해 좋은 재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박원석(수원정) 후보는 이에 맞서 30일 여성안전을 위해 수원지역에 공공 무인 안심택배함 설치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택배함이 설치돼 있는 아파트가 부족한데다 수원지역엔 시청과 구청에만 공공안심택배함이 설치돼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여성 1인가구가 상대적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이나 다세대주택 지역에 집중적으로 안심택배함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박수영(영통) 후보는 29일 공약발표를 통해 광교신도시 내 ‘어린이국제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부모들과 아이들이 각국의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영어, 중국어는 물론 독어, 불어, 아랍어 등으로 제작된 어린이 서적을 국제도서관에 구비해 미래세대의 국제 감각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표심을 잡기 위한 분도공약도 또다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후보는 17일 ‘경기북도 분도’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제 경기북부도가 신설돼야 할 때”라며 “자족기능을 가진 ‘평화특별자치도’로 단계적으로 독립시켜  중첩규제를 받지 않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광역자치단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20대 총선공약 발표를 통해 경기북부에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추진하겠다며 당 소속 후보 지원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영우(포천가평) 후보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을 계기로 행정구역도 경기북도로 나눠야 한다”며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이미 관련 법안을 만들어 발의 직전까지 준비했다”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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