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년전 수정중인 식물이 호박속에 '완벽 보존'

(서울=뉴스1) 조병휘 기자 = (오레곤 주립대학) © 뉴스1

1억년된 호박 화석 속에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속씨식물의 유성생식 과정을 발견했다고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 연구진이 4일(현지시간) 관련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호박 속의 식물은 지금은 멸종된 속씨식물로 꽃잎은 사라졌지만 수정된 꽃가루가 화분관을 통해 이동하는 모습이 생생히 보존돼 있다.

연구를 이끈 조지 포이나르 교수는 "호박속 속씨식물이 끈끈한 화분을 생성한후 곤충을 통해 이를 퍼뜨린 것으로 보인다"며 "식물의 번식 방법은 1억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미얀마의 한 광산에 발견된 이 호박 속에는 새로운 종인 마이크로페타소스 버만시스(micropetasos burmensis)와 함께 18종의 백악기 중반의 식물들이 포함되어 있어 1억년전 지구생태계에 대한 더 많은 연구결과가 기대된다.

포이나르 교수의 연구는 '텍사스 식물원 저널'에 게재됐다.

chob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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