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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열쇠 'LRRK2' 잡아라…환인제약 신약 국내 특허 등록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연구 지원…LRRK2 효소 억제 가능성 보여
약물 효능 낮추는 '혈뇌장벽' 투과율도 높아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4-04-06 06:0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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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016580)이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 질환 치료의 열쇠로 여겨지는 효소 'LRRK2'(leucine-rich repeat kinase2) 작용을 억제하는 신약 관련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5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최근 '신규한 헤테로아릴 치환 유도체 및 이를 포함하는 퇴행성 신경 질환, 암,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특허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제에 관한 것이다. 특히 이 조성물은 LRRK2 저해 활성이 우수하고, 약물의 치료 효과를 낮추는 혈뇌장벽(BBB)을 효율적으로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RRK2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 열쇠로 평가받는 바이오마커다. 일부 파킨슨병 환자에서 LRRK2 유전자 변이가 확인돼 이를 억제하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제약회사들도 이 LRRK2를 억제하는 기전의 저분자 화합물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중이다. 바이오젠의 경우 지난 2020년 데날리가 개발한 'BIIB122'의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기도 했다.
파킨슨병의 경우 아직까지 근본적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LRRK2의 질병 억제만으로도 의학적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LRRK2 억제의 경우 'MAO-B' 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연구와도 경쟁하고 있다.

환인제약은 지난 2021년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LRRK2 억제제를 연구했다. 해당 사업 지원은 지난해 8월까지 진행했고, 환인제약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8월 특허를 출원했다.

저분자 화합물인 이 약물은 LRRK2 효소에 넣어 반응을 확인했을 때 농도에 따라 LRRK2 활성을 억제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LRRK2 효소 중에서도 'G2019S' 변이형에 더 억제 효과가 컸다.

또 현재 파킨슨병 약물의 효능을 저해하는 장애물로 잘 알려진 혈뇌장벽을 투과하는 비율도 높아 향후 상업화 개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인제약 측은 이와 관련 "이 저분자 화합물은 LRRK2 저해 활성이 우수하고, 혈액뇌장 벽(BBB)을 효율적으로 통과한다"면서 "신경퇴행성 질환, 암, 및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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