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주민단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속히 설치해야"

울산시 울주군 서부 6개 읍·면 발전협의회 대표들이 20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울주군 삼남발전협의회 제공)
울산시 울주군 서부 6개 읍·면 발전협의회 대표들이 20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울주군 삼남발전협의회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서부 6개 읍·면발전협의회 대표들이 20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했다.

협의회 대표들은 "현재 대한민국에는 산, 강, 바다 등 40여 개의 케이블카가 설치돼 운행되고 있으며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다"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등 다른 곳은 다 되는데 유독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만 제동이 걸리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여 년간 표류하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올해 들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고 본안 환경영향평가를 앞두고 있다"며 "현재 추진되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보전 문제 등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돼 새로운 노선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환경단체, 종교계 의견도 있다"면서도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남알프스를 중심으로 한 산악관광이 활성화하면 모텔촌 숙박업소가 체류형 관광호텔로 바뀌고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단지도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근에 있는 국보 반구대암각화, 천전리 각석, 언양읍성 등 문화유적지 탐배객도 함께 늘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들 것"이라고 봤다.

끝으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통해 울산과 울주군이 세계적 산악관광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신불산군립공원 일대 약 2.48㎞ 구간에 들어선다. 사업은 내년 6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내년 7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44억원이며 전액 민자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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