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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치트키'…신세계, 헬로키티 50주년 팝업 단독 개최

백화점 3사중 단독 유치…11월1~12일 한정상품 등 판매
현대 디즈니스토어 단독운영·롯데 벨리곰 활용 프로모션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23-10-19 06:10 송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유통가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커머스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일본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 50주년 팝업스토어를 업계 단독으로 유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11월1~12일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헬로키티 50주년 기념 팝업을 열고 선행 한정 상품 등을 판매한다.

2024년 헬로키티 탄생 50년을 앞두고 11월1일 헬로키티 생일을 기념해 여는 것이다.

헬로키티 탄생 45주년 기념 전시를 열었던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이번 팝업 유치에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는 신세계가 가져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헬로키티 50주년 관련 콘텐츠는 신세계백화점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라며 "산리오코리아 쪽에서 다른 유통채널들도 검토하다 신세계와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헬로키티 등 산리오 캐릭터에 대한 높은 소비자 호응을 보고 이번 팝업을 개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리오 캐릭터는 1974년 탄생한 헬로키티를 필두로 2030세대 성인 사이에서도 마케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SPC삼립이 4월 내놓은 산리오 캐릭터 빵은 일주일 만에 100만개가 팔렸고, 세븐일레븐이 올해 발렌타인데이에 선보인 산리오 캐릭터 캐리어는 준비물량 10만여개가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캐릭터에 대한 소비자 호감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라 다른 기업들도 IP콘텐츠를 내세운 커머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적이는 더현대 서울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현대백화점 제공)
북적이는 더현대 서울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069960)은 4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디즈니 스토어 국내 단독 운영권을 획득하는 계약을 맺고 7월 판교점을 시작으로 한국 공식 디즈니 스토어를 순차 오픈하고 있다.

디즈니 스토어는 통상 일본, 홍콩, 파리 등 디즈니랜드가 있는 곳에 같이 입점하는데, 한국은 이례적으로 디즈니랜드가 없는데도 스토어가 들어오면서 '오픈런'도 벌어졌다.

판교점은 월평균 3만여명이 방문하고 있고, 최근 더현대 서울에 생긴 2호점엔 평일인데도 오픈 첫날 5000명이 넘게 몰렸다. 체험공간인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엔 지난달 3일까지 열흘간의 방문객이 10만명을 넘겼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IP 전문 매장이 고객을 끌어들이는 앵커 테넌트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023530)은 외부 IP 대신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하고 있다. 2018년 선보인 벨리곰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누적 매출효과만 200억원대에 달한다.

롯데 밖에서의 콜라보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부터는 롯데아울렛도 벨리곰을 내세운 아우터 행사를 연다.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코트를 입은 10m 높이 '어메이징 벨리곰'과 다양한 시즌룩을 입은 1.8m 크기 벨리곰 4마리를 볼 수 있다.

벨리곰(롯데쇼핑 제공)
벨리곰(롯데쇼핑 제공)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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