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AG 야구 대표팀, 투수 이의리 대신 외야수 윤동희 대체 선발(종합)

부상 회복 이의리, 최상 경기력 어려워
"전문 외야수·우타자 보강 필요 판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3-09-22 16:34 송고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이 소집 하루를 남기고 추가 선수 교체를 결정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투수 이의리(KIA) 대신 외야수 윤동희(롯데)를 대체 선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의리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대회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의리는 지난 9일 LG 트윈스전 등판 후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2군에 내려갔다.

이후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는데 1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부진했다.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은 현장에서 이의리의 투구를 지켜본 뒤 교체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KBSA와 KBO, 류중일 감독과 대표팀 코칭스태프 등이 논의한 끝에 이의리 대신 윤동희를 선발하기로 했다.

우투우타의 2년차 외야수인 윤동희는 올 시즌 99경기에 출전해 0.292의 타율과 2홈런 38타점 2도루 등을 기록했다. 컨택트 능력과 빠른 발, 중견수도 소화할 수 있는 넓은 수비 범위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전문 외야수와 우타자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윤동희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윤동희의 선발로 이번 대표팀엔 LG와 NC, 삼성, 롯데가 각 3명, KIA·한화·키움·KT·SSG가 각 2명, 두산이 1명, 아마추어가 1명(장현석)이 뽑혔다. 롯데는 박세웅, 나균안, 윤동희까지 3명 모두 병역 미필 선수로 채워졌다.

한편 야구 대표팀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하며 오는 28일 항저우로 출국한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24명)

△투수=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장현석(마산용마고), 최지민 (KIA), 김영규(NC)

△포수=김형준(NC), 김동헌(키움)

△내야수=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외야수=최지훈(SSG), 최원준(상무), 김성윤(삼성), 윤동희(롯데)


starburyn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