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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조기건설 등 부산 현안 대부분 국정과제에 반영

경부선 지하화·KDB산업은행 이전·침레병원 공공병원화도 포함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2022-04-27 15:51 송고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하고 있다. 2022.4.27/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하고 있다. 2022.4.27/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부산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건의한 지역 현안 상당수가 국정과제로 반영되면서 지역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7일 윤석열 정부의 17개 시·도 7대 균형발전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 중 부산지역 공약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국정과제화)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기반 구축 △가덕도 신공항 조기 건설 △경부선 지하화 △광역교통망 확충 △침레병원 공공병원화 △지역 공공의료망 확충 △KDB산업은행 이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동남권 차량용 반도체 밸류체인 구축 △디지털 융복합 허브 조성 △탄소중립 그린 스마트시티 구현 △해사전문법원 설립 등 해양금융·해운기업 클러스터 구축 △낙동강 르네상스 추진 위한 '부산국가정원' 지정 △글로벌 소프트파워 창조도시 구현 등이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 구축과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이 지역공약에 포함되면서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사타 용역 결과'에 따른 우려가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가덕신공항 개항은 2035년은 돼야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필수 시설인 신공항의 개항이 늦어지면 세계박람회 유치는 물론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과 부울경 메가시티에도 차질이 발생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인수위의 발표로 이같은 지역사회의 우려는 조금아니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대선 당시 공약했던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경부선 지하화 등 지역 숙원사업들이 대다수 반영되면서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다수의 시 건의사항이 반영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특히 가덕신공항의 경우 단순 여객공항이 아닌 물류공항으로서 남부권의 경제공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2029년 조기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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